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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노후자금 얼마나 필요할까?
작성자 이광호 (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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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일 2007-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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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회수 548
 

10명 중 5명 노후 준비 안하고 있다!

대한상공회의소는 2006년 8월 서울 소재 직장인 1,000명을 대상으로 노후를 대비한 경제력준비 여부에 관한 설문을 한 바 있다. 조사 대상 직장인의 평균 45%가 노후 준비를 하고 있지 않다는 다소 의외의 결과가 나왔으며, 노후 준비를 못하는 주된 이유로는 내집 마련이나 자녀 교육비에 대한 부담 때문인 것으로 나타났다.

노후 대비를 위해서는 하루라도 빨리 시작해 적은 금액이라도 오랜 시간 동안 꾸준히 해야 한다는 사실을 직장인들은 과연 몰라서 실천하지 않는 것일까?


 

세계에서 가장 빨리 늙어가는 나라, 대한민국

통계청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2002년 현재 65세 이상 노인인구가 전체 인구의 7.9%인 377만 명, 2019년에는 65세 이상 노인인구 비율이 14.4%에 달해 UN이 정한 고령사회로 진입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2000년 7.2%로 이미 고령화 사회로 진입한 점을 감안하면 우리나라가 고령화 사회에서 고령사회로 진입하는 기간인 19년은 세계에서 가장 빠르다. 우리 사회가 엄청나게 빠른 속도로 늙어가고 있는 것은 통계청 장래인구 추계에서 더욱 확실하게 느낄 수 있다.

- 고령화 사회 : 65세 이상 인구가 총인구 중 7% 이상 - 고령사회 : 65세 이상 인구가 총인구의 중 14% 이상

은퇴자금, 10억이 필요하다고?

노후자금이 많을수록 좋다는 것은 주지의 사실이지만, 현실적으로는 자녀교육비와 생활비 등을 지출하고 나면 저축하기도 빠듯한 것이 일반적인 가정의 모습일 것이다. 각종 금융회사 등에서는 ‘노후 필요자금이 얼마다’라며 발표를 하고는 있지만 그 금액은 노후대비를 시작하는 연령에 따라, 그리고 투자상품의 수익률에 따라 천차만별이기 때문에 단순히 10억이라고만 표현하는 것은 다소 ‘과장’되었다고 할 수 있다. 단순히 상위계층의 설계 금액인 10억대의 노후자금 만을 강조하는 것은 이치에 맞지 않은 대국민 협박인 셈이다.

LG경제연구원의 이철용 책임연구원은 2006년 2월 15일 ‘노후 자금 4억~5억원이면 충분하다’는 보고서를 발표했다.
이 연구원은 노후 필요자금이 과장된 면이 없지 않다면서, 이는 고객들의 노후 불안감을 자극하기 위한 금융사들의 마케팅 전략과 관련이 있다고 주장하였다.

금융사들은 저금리로 인한 실질금리 마이너스라는 명분으로 상대적으로 금전적 여유가 있는 상류층을 주 공략 대상으로 골프, 해외여행, 파출부 등의 웰빙형 생활패턴으로 설계를 하다 보니 10억이라는 거액이 산출 되었다는 것이다.

또한 2006년 11월의 ‘노후자금 부담 미국, 일본보다 크지 않다’는 보고서에서는 한국 고령가구의 연평균 지출(2004년 기준)은 1464만원(2인 기준)이라며, 연평균지출과 한국인 평균수명, 금리수익률 5%를 감안한 노후자금은 40대 기준으로 4억7300만원이라고 하였다.

결국은 ‘2인 가구 기준으로 50대는 3억원, 40대는 4억원, 30대는 5억원이면 평균수준의 노후생활을 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위의 표는 통계청 [2005 도시 가계조사]를 이용하여 2인 가족 기준으로 생활비를 추정하였으며, 인플레는 고려하지 않고 운용수익률은 단순 6%를 가정하여 산출한 금액이다.

따라서 30대에 노후자금 3억을 만들기 위해서는 월 56만원을, 40대에는 91만원을, 50대에는 198만원을 저축하면 된다.

작은 집 한 채만 있다면 3억~4억이면 충분하다-대한은퇴자협회

대한은퇴자 협회 주명룡 회장(60)은 ‘작은 집과 2억~3억 정도면 충분하다’면서 ‘은퇴자금 10억에는 거품이 많이 낀 측면이 있다’고 주장하면서 ‘은퇴는 사회와의 격리가 아닌 노년층이 갖고 있는 경륜과 지식을 사회에 환원할 수 있는 계기로 활용해야 한다’며 노인인구의 경제적인 활용 등에 대해 주장하고 있다.

은퇴설계, 어떤 비용을 고려해야 할까?

은퇴설계에 있어서 반드시 고려해야 할 사항들이 있다.

부부가 함께 생존했을 때의 생활비, 남편 사망시의 의료비와 장례비, 부인이 홀로 생존했을 때의 생활비, 부인 사망시의 의료비와 장례비 등이다. 남편이 부인보다 5살 많고 남편이 55세에 은퇴하여 부부가 함께 평균수명(남 75세, 여 81세)까지 생존한다고 했을 경우의 사례를 살펴보기로 하자.

이들 부부가 함께 생존했을 때까지의 기간은 20년(56세~75세)이고, 부인이 홀로 생활해야 하는 기간은 평균 10년 가량이다. 따라서 대부분의 가정에서 연금보험을 가입할 때 무심코 남편 명의로 하는 경향이 있는데, 일반적으로 부인이 오래 살 확률이 높으므로 부인용 연금을 가입하거나 연금 가입시 부인 명의로 하는 것이 좋다. 주요한 생활비는 최소한의 품위 있는 노후 생활을 하기 위해서는 건강을 위한 비용(검진비용 및 건강유지비), 문화생활비(영화 및 공연관람), 여행비(해외여행 2년에 1회), 차량유지비(가장 큰 비용이다), 경조사비 등의 항목으로 소비가 된다.

은퇴설계용 금융상품, 어떤 것이 좋을까?

2005년 기준 가계 소득 중 보건의료비의 비중은 4.8%에 달하며 나이가 들어갈수록 보건의료비는 증가하게 된다. 2005년 사망자 24만 명 중 질병 등으로 사망한 비율은 90%를 육박하고 있어서 재해사망보다는, 상해 및 일반사망에 대한 보험가입을 통해 생존 가족들을 위한 사랑의 안전장치를 준비해야 한다.

노후자금으로써 뭐니뭐니 해도 최고의 상품은 연금상품이다.국민연금, 개인연금(변액보험) 그리고 퇴직연금 등 적절한 비중에 맞는 설계로 안정적인 노후설계를 해야 한다.

하지만 지나치게 안정 성향의 연금상품에만 투자했을 경우 물가상승률을 따라가지 못해 노후에 지급되는 연금액이 충분하지 못할 수도 있으므로 적립식 펀드 등의 상품에도 투자를 해야 한다.

시골 사는 노부부가 대기업에 다니는 서울 큰아들 집에 며칠 쉬러 왔다. 어느 날 아들이 평소보다 일찍 퇴근하여 집에 와 있노라니 외식하고 들어오는 가족들이 웃으며 들어온다. 아내는 부모님을 빼놓고 자녀들과 애완견만을 데리고 외식하고 온 것이었다. 아들은 책상 한 켠에서 아버님의 남겨놓은 메모가 한 장을 발견했다. ‘3번아 잘 있거라, 6번은 떠나간다.’ 사정사정해서 암호의 뜻을 알아낸 아들은 부모님께 죄송스러워 흐느껴 울었다.

아버님은 이렇게 말씀하셨다고 한다. “집에 며칠 묵어보니, 1번은 손주이고 2번은 며느리 아들은 3번이더군요.” 4번은 애완견이고 5번은 가정부, 시부모는 애완견이나 가정부에 못 미치는 6번 신세였으니 부모가 말 없이 떠날 수 밖에…”

그냥 웃어 넘기기에 씁쓸한 이야기 이지만 우리의 현실이다. 자식이 아무리 물심(物心)으로 봉양을 하고 싶어도 세상은 변하게 마련이어서 누구를 탓할 수도 없는 일이다.
이제 노후설계는 절체절명의 과제이며, 여유 있는 사람들의 문제가 아닌 모든 가정에 필수적인 준비사항이다. 무리하게 목표를 잡기보다는 현실적으로 충분히 실현 가능한 작은 목표를 세우고 꾸준히 준비해 나가야 하겠다. 노후설계, 더 이상 노우(Noooooo~)라고 하지 말고 바로 지금부터 실행해 보자!

이데일리 (김종석 우리투자증권 용산지점 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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